경매 현장 조사 갔다가 놓칠 뻔했어요, 주변 분위기까지 봐야 해요
경매 물건을 집에서만 보면 숫자가 꽤 예뻐 보일 때가 있어요. 감정가 대비 몇 퍼센트 떨어졌는지, 유찰이 몇 번 됐는지, 최저매각가격이 어디까지 내려왔는지만 보면 괜히 마음이 들뜨더라고요. 근데 현장에 가면 화면에서 안 보이던 것들이 갑자기 튀어나와요. 낙찰가 3억 원 물건에서 수리비 800만 원만 더 잡혀도 계산표가 한 번에 흔들리는 걸 보고 정말 놀랐어요. 현장조사는 멋있어 보이려고 하는 일이 아니었어요. 돈이 새는 구멍을 미리 막는 루틴에 가까웠어요. 대법원 법원경매정보에서는 사건정보, 감정평가액, 최저매각가격, 사진, 현황조사서, 매각물건명세서, 감정평가서 같은 자료를 확인할 수 있지만, 점유 흔적이나 실제 관리 상태는 현장에서 더 선명하게 보일 때가 많아요. 저는 그래서 현장에 가면 추가 비용..
2026. 3. 3.